범어자이르네 투시도. (자이S&D 제공)
대구 아파트 시장에서 ‘입주기간’이 새로운 판단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가운데, 당장 입주해야 하는 단지들은 수요 부담과 가격 조정 리스크를 안고 있어서다. 반면 입주까지 여유 있는 단지는 시장 흐름을 살피며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선택지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는 입주 시기 자체가 리스크 관리 수단이 되고 있다”며 “입주까지 시간이 남아 있는 단지는 금리 인하, 미분양 해소, 수급 회복 등 시장 개선과 맞물릴 경우 반등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오는 2028년 수성구 범어동에서 입주 예정인 ‘범어자이르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대구 신축 단지 대부분은 후분양 방식으로 1년 남짓 만에 입주 시점이 다가오지만, 범어자이르네는 입주까지 3년 이상 남아 있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선택지로 평가된다.
범어자이르는 지하 6층~지상 38층, 아파트 103가구(전용 84·142㎡)와 오피스텔 70실(전용 84㎡)로 조성된다. 2028년은 대구 내 신규 입주 물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시기로, 사실상 해당 연도의 ‘유일한 신축 랜드마크’라는 점도 시장의 관심을 모으는 배경이다.
입지도 탄탄하다. 단지는 ‘대구 8학군’으로 꼽히는 범어동에 위치해 범어초, 경신중·고, 대구여고 등 명문 학군을 품었다. 인근에 학원가와 도서관도 밀집해 교육 환경 경쟁력이 높다. 또한 신세계백화점, 현대시티아울렛 등 대형 상권과 생활편의시설이 가까이 있어 주거 만족도를 더한다.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범어동 일대가 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 데다, 법원·검찰청 이전 후적지 개발에 따른 벤처타운 조성으로 직주근접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교통 여건 역시 지하철 2호선 범어역과 가까우며, 대구 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도 추진 중이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강점이다. 단지 대부분 세대에서 인근 야시골공원을 조망할 수 있어 ‘파크뷰’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분양 조건 역시 수요자의 문턱을 낮췄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 발코니 확장 무상 제공 등 각종 혜택을 내세워 초기 부담을 줄였다.
현재 범어자이르네는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을 받고 있으며,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 일원에 마련됐다.
출처: 브릿지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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